최근 국내 주식을 모두 정리하고 해외주식 투자에 전념하기로 마음먹었다.
해외주식이라지만 거의 미국 주식이라 생각하면 된다.
투자금은 천만 원! 누군가에게는 큰돈이고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 수 있다.
대학원생인 나에게는 엄청난 큰돈이다..
1. 그래서 어떤 주식을 샀는데!
총 3가지를 샀다.
첫 번째, 버크셔 해서웨이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바로 알만한 기업이다. 모르는 사람도 꽤 되는 거 같은데 워런 버핏을 모르는 분들은 드물 것이다.
바로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보험업을 하고 있지만 투자회사라는 인식이 더 강할 것이다.
매수 이유는? 나의 투자의 한 축을 세계 최고의 투자가에게 맡기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매수 이유!
더 설명이 필요 없지 않은가? 위에 계신 분이 알아서 당신을 위해 좋은 기업을 선별하고 투자를 해준다. 얼마나 든든한가!
두 번째와 세 번째, 미국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주식을 접고 미국 주식을 택한 이유는 '마음 편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였다.
마음편한 투자에 걸맞은 투자 방법은 최고의 기업을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최고의 기업은? 현재 시가 총액이 1위인 기업이 현재의 최고기업이지 않을까?
그러면 왜 2위도 샀느냐, 작년까지만 해도 마소가 애플을 제치고 1위를 달렸던 적이 있다.
현재 1위와 2위의 경쟁이 치열하므로 부동의 1위가 나타날 때까지 둘 다를 응원할 계획이다.
누가 이기든 이기는 편이 내편!
그런데, 사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위를 보고 있자면 참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기업 하나하나가 한 분야를 지배하고 있는 기업이며, 이들이 세상을 지배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나처럼 1,2위 기업만을 사는 것도 좋은 전략이지만 etf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을 모두 소유하는 것 또한 정말 좋은
전략이라 생각한다. 사실, 나의 연금저축펀드와 ISA계좌는 나스닥 100 etf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즉, 나의 노후(연금)는 미국의 기업들이 책임져줄 것이라는 믿음과 미국의 자본주의 시장은 우상향 한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2. 현금비중
갑자기 현금비중은 왜?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
나의 짧은 투자 경험상, 정말 뼈저리게 느낀 것이 항상 현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를 겪으며 하락장을 체험해봤다.
이때 나를 버티게 해 줄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현금이 들어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었다.
하지만, 가장 아쉬웠던 것은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이 폭락하고 있을 때 지금은 정말 사야 되는 기회라고 느껴질 때
이러한 기업들을 살 수 있는 현금이라는 무기가 없었다는 점이다. 투자의 고수들이 왜 항상 현금을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었다.
현금이란 위기가 주는 기회를 잡는 무기이다. 물론, 위기가 주는 기회를 노리기 위해 100%로 현금을 가지고 있다가는 기업들이 주는
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 것을 기억하자.
따라서, 나는 7:3의 비율을 유지하고자 한다. 주식 7, 현금(달러) 3의 비율이다.
3.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는 한 달에 한번 투자 결산을 올려볼까 한다.
매달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통해 7대 3의 비중을 유지하며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그것을 기록할 것이다.
그동안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만 급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천천히 부자가 되어가자는 마음으로 투자에 임하고 그것을 기록하며 마음을 다잡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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